[안희권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올 연말 안드로이드 태블릿용 오피스 버전을 출시하기에 앞서 비공개 테스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IT매체 더버지가 2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MS는 올 연말 출시를 목표로 안드로이드 태블릿 버전을 개발하고 있다. 이 버전은 아이패드용처럼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 MS는 안드로이드 태블릿 버전의 비공개 베타 테스트를 준비하고 있으며, 테스트 참가자들에게 이 제품을 미리 제공할 계획이다. 기업이나 개인 모두 지원할 수 있으며 테스트 참가를 MS 쉐어포인트 사이트에 신청할 수 있다.
MS는 안드로이드 태블릿용 오피스 버전을 올 연말 공급하고 윈도 태블릿 버전을 내년초에 출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MS는 애플 iOS를 포함해 구글 안드로이드 등 다양한 운영체제(OS)로 모바일 오피스를 확대 보급하고 있다. MS는 이를 통해 모바일 클라우드 오피스 시장을 장악하겠다는 전략이다.
모바일 오피스 시장은 애플의 아이웍스, 구글의 앱스, MS 오피스 등 3사가 주도권 경쟁을 벌이고 있다. MS는 그동안 PC용 오피스만 제공해왔으나 스마트폰과 태블릿이 업무용으로 널리 보급되자 아이패드용 오피스를 지난 5월 출시하는 등 관련 시장 공략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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