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사물인터넷으로 무인 사물함 스마트하게

[정미하기자] LG유플러스(대표 이상철)은 지하철 무인사물함에 LTE네트워크 기반의 사물인터넷 기술인 'U+라우터'가 채택돼 무인 사물함의 스마트화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17일 발표했다.

U+라우터는 유선망의 대안으로, 무인 사물함의 기기 상태, 운영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도와준다. 또 무인 사물함의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도 원격으로 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 무인 사물함은 비밀번호나 모바일, 바코드 인증 등 다양한 인증방식을 제공하기 때문에 열쇠 분실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결제 수단 역시 현금 뿐 아니라 신용카드, 모바일 결제 등 다양하게 지원한다.

아울러 LTE네트워크를 통해 양방향 통신으로 보관함 강제 열림 등의 비상 상황 자동 알림 기능을 이용, 실시간 상황 파악이 가능하며 인증방식 분실이나 장애 발생시 원격으로 관제센터를 연결해 빠른 조치가 가능하다.

LG유플러스 남승한 M2M사업담당은 "안정성과 촘촘한 커버리지, 빠른 속도로 대변되는 LG유플러스 LTE네트워크의 품질 경쟁력이 뒷받침 돼 U+ LTE라우터가 디지털 무인 사물함에 채택되고 있다"며 "앞으로 LTE라우터를 다양한 사물인터넷 상품과 융합해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