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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개막하며 온라인 게임도 월드컵 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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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3' '풋볼데이' '프리스톤 테일' 등 게임마다 다채로운 이벤트

[이부연기자] 브라질 월드컵이 13일 본격 개막하면서 게임에도 다양한 이벤트들이 펼쳐지며 월드컵 모드로 접어들었다. 경기 결과 예측부터 자동차를 내건 통 큰 이벤트까지 월드컵과 게임의 재미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들이 이용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월드컵 이벤트에 가장 공들이는 곳은 '피파온라인3'를 서비스하는 넥슨이다. 넥슨은 월드컵 공식 후원사 아디다스와 손잡고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e스포츠 경기장 넥슨 아레나에서 단체응원전 이벤트를 실시한다. 총 700여 명을 수용 가능한 지하 2층 복층형 공간에 폭 19미터의 대형 발광다이오드(LED) 스크린과 최첨단 음향시설 등을 갖춰, e스포츠뿐 아니라 월드컵 관람에도 최적의 장소로 꼽힌다.

넥슨 아레나에서는 인기 아이돌 그룹의 공연도 펼쳐진다. 14일 스페인과 네덜란드의 빅매치 응원전에는 걸스데이가 출연해 관객과 소통하고, 18일 예정된 우리나라의 첫 경기 러시아전에 앞서서는 걸 그룹 AOA가, 23일 알제리전에서는 투애니원(2NE1)이 승리를 기원하는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또한 마지막 상대인 27일 벨기에전에는 YG엔터테인먼트의 신인 남성 아이돌 그룹 위너가 깜짝 등장한다.

이밖에 넥슨은 매 주요경기 시작 전 축구 전문가의 전력분석을 들을 수 있는 매치 프리뷰 토크쇼를 마련하고 원창연과 김민재 등 유명 e스포츠 선수들이 월드컵 모드로 대전을 펼치는 버추얼(Virtual) 월드컵도 진행하기로 했다. 아디다스가 마련한 상시 프로모션 존은 응원전 진행여부와는 상관없이 월드컵 기간 매일 낮 2시부터 밤 10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NHN엔터테인먼트도 풋볼데이, 크리티카 등 다수 게임에서 월드컵 이벤트를 진행한다.

풋볼데이는 롯데푸드(대표 이영호)와 공동 프로모션에 대한 제휴를 맺고 '돼지바와 함께 하는 경기 결과 예측' 이벤트를 진행한다. 7월 5일까지 총 24일간 진행되며, 이벤트 참여를 원하는 이용자는 풋볼데이 이벤트 페이지에 방문해 예상 결과를 입력만 하면 된다. 8강전까지 진행되는 모든 경기에 응모할 수 있다. 예상 적중한 경기수에 따라 하루 최대 12만 GP(게임머니)와 120개의 축구공을 받게 된다.

크리티카의 경우 다음달 10일까지 '터져라 크리팡팡'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이벤트는 매일 매일 바뀌는 색다른 미션들을 완료하면 응원단 전용 아바타 9부위 세트를 비롯해 10강의석, 골드 루거벨트 키, '승리의 치우 뿔' 등 풍성한 보상을 지급하는 이벤트다. 특히 풍선을 터뜨려 갇혀 있는 캐릭터들을 구출하는 재미있는 컨셉으로 제작되어, 미션 완료 후 미니 게임처럼 빙고 풍선을 팡팡 터뜨리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모바일 게임 '포코팡'과 '우파루마운틴' 및 '우파루사가' 내에서는 BMW 자동차를 건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13일부터 게임내에서 축구공 블록을 플레이 화면 아래까지 내리면 ‘BMW’ 자동차에 응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 게임내에서 획득한 축구공이 이벤트 응모권으로 얻는 개수만큼 이벤트에 자동 응모되며, 이벤트는 다음달 14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조이시티의 온라인 축구 게임 '프리스타일풋볼Z'도 접속한 이용자 2002명에게 1만 골드를 제공하는 AGAIN 2002 이벤트를 실시한다. 접속 이용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를 증정하고 우리나라가 16강과 8강, 4강, 결승에 진출할 때마다 각각 아이패드 에어, 맥북 에어, 맥북 프로 레티나, 삼성UHD TV를 축하 경품으로 지급한다.

조이시티는 또한 대한민국 경기 전날, 해당 경기의 승패를 예상해 결과를 맞추는 이용자 전원에게 '500이벤트F캐시'를 선물한다. 또한 18일 러시아와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이후 알제리, 벨기에 등 대한민국 국가 대표팀의 경기가 있는 당일, 0시부터 다음날 자정 직전까지 Z타임을 적용해 하루 종일 태극전사를 응원할 계획이다.

와이디온라인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프리스톤테일'도 17일까지 대한민국 경기 승부 결과를 맞추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 경기를 맞출 때 마다 '투혼 코스튬 박스'가 지급되며, 3경기를 모두 맞추면 한달 동안 착용이 가능한 투혼 코스튬 박스를 획득 할 수 있다. 대한민국이 16강을 달성하면 하루 6시간 경험치 2배를 선물하며, 8강을 달성하면 에이징 8강까지 100% 성공하는 혜택을 선사한다.

엔트리브소프트도 '프로야구 매니저'에서 전 세계 축구 축제를 맞이해 '브라질로 가는 주사위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용자들과 함께 브라질에서 펼쳐질 전 세계인의 축구 축제를 즐기고, 대한민국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다음달 14일까지 진행한다.

브라질로 가는 주사위 이벤트는 보드게임 블루마블을 응용한 미니 게임으로 이용자는 홈페이지에서 주사위를 클릭해 나온 숫자만큼 이동하고, 본선 진출 국가로 구성된 말판 위의 보상 아이템을 획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보상 아이템은 10코스트 팩과 S급 스킬블록, 그리고 이벤트를 통해서 한정 출시됐던 카드팩 등이며, 1바퀴를 완주하면 추가 보상으로 게임머니가 주어진다. 말판을 움직일 수 있는 주사위는 게임에 접속하거나 랭킹전에서 승리하면 제공되거나 모든 경기 결과의 득점에 따라 지급된다.

CJ E&M 넷마블 역시 인기 모바일 게임 '몬스터 길들이기'도 월드컵 이벤트를 시작했다. 오는 18일까지 몬스터 길들이기 공식카페에서 예상 우승팀을 선택하면 결과에 따라 다양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국가가 4강에 오르면 해당 팀을 투표한 모든 이용자에게 3~6성 몬스터 뽑기권을 지급하며, 우승할 시 추가 보상이 주어진다.

또 대한민국 경기 당일 게임에 접속하면 6성 몬스터 및 장비, 수정, 열쇠 등 다양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꿀벅지의 응원상자를 전원 지급하며,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몬스터 뽑기권을 추가 제공한다. 13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는 승부예측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용자가 실제 경기 결과를 예측하고 자신이 응원한 팀이 이기면 몬스터 뽑기권을 지급하며, 한국 축구팀이 승리할 경우에는 더욱 강력한 혜택을 제공한다.

넷마블 한지훈 본부장은 "전 세계인의 축구 축제를 맞아 모든 이용자들이 재미있게 응원하면서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몬스터 길들이기’와 함께 열정 넘치는 한 달 보내시고 다양한 혜택들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부연기자 b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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