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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몰 '야간 픽업 서비스'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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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 보관함 통해 선도 유지…수도권 7개 점포서 진행

[장유미기자] 롯데마트몰이 잠실, 중계, 김포공항 등 수도권 7개 점포에서 '야간 픽업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5일 발표했다.

'야간 픽업 서비스'는 오후 9시 이전에 롯데마트 모바일 앱이나 PC로 상품을 주문한 후 픽업 가능한 날짜를 선택하면 해당일 오후 9시부터 11시까지 '고객만족센터(도와드리겠습니다)'에서 상품을 수령할 수 있도록 하는 고객 맞춤형 서비스다. 야간 시간대(16~24시)의 주문 구성비가 15% 이상인 잠실, 중계, 의왕, 강변, 청량리, 김포공항, 안산점 등 7개 점포를 대상으로 우선 진행하고 3개월 가량 실적을 검토한 후 전점으로 점차 확대한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대형마트에서 선보이던 배송 서비스가 주로 11시부터 21시까지만 운영돼 밤 늦게 귀가하는 고객이 즉시 배송 받지 못하면 상품이 방치돼 선도가 저하되는 등 여러 문제점이 발생했다"면서 "야간 픽업 서비스는 오프라인에서 쇼핑할 시간이 적은 직장인과 맞벌이 부부 등에게 높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롯데마트는 신선 식품의 선도 저하를 막기 위해 특별히 제작된 '냉장 보관함'을 통해 고객이 수령하기 직전까지 상품의 신선도를 유지할 계획이다. 더불어 롯데마트몰에서만 적용되는 쿠폰, 적립금, 이벤트 등 다양한 온라인 혜택을 그대로 받을 수 있어, 고객들은 오프라인 대비 추가 10% 가량 쇼핑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마트 배효권 온라인서비스팀장은 "롯데마트몰의 차별화된 픽업 서비스는 지난 2011년 조리식품 픽업 서비스를 시작으로 고객의 요구에 맞춰 끊임 없이 진화해 왔다"며 "앞으로도 쉽고 간편한 쇼핑을 즐기려는 고객들의 수요를 적극 고려해 한 차원 높은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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