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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슈퍼, 햇 찰보리쌀 첫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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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 농가와 사전계약 통해 시세보다 40% 저렴하게 판매

[장유미기자] 햇 찰보리쌀이 롯데슈퍼를 통해 첫 출시된다.

4일 롯데슈퍼는 전남 보성의 찰보리쌀 생산 농가와 사전계약을 통해 오는 5일부터 10일까지 햇 찰보리쌀 4kg 1봉을 최근 시세보다 약 4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롯데슈퍼 관계자는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수 있는 것은 생산자와 사전 계약을 통해 200톤의 물량을 확보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찰보리쌀은 겉보리의 일종인 강보리와 찰성의 쌀보리인 마산과맥을 교잡한 것이다. 서늘하고 건조한 기후에서 잘 자라며 우리나라에선 보통 10월 중순에 파종해서 6월 상순에 수확을 시작한다.

찰보리쌀의 대표 생산지는 전남지역으로, 국내 생산량의 80%가 이곳에서 생산된다. 지난 겨울부터 올 봄까지 전남지역의 기온과 강수량이 찰보리쌀 재배에 적합해 올해 생산량이 작년보다 20~30% 증가한 것으로 산지에서는 관측하고 있다.

찰보리쌀은 해마다 꾸준히 판매량이 늘어나고 있으며, 올해는 작황이 좋아 가격도 작년보다 저렴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슈퍼 김효선 양곡MD는 "찰보리쌀은 섬유질이 풍부해 다이어트와 변비에 좋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여성 소비자들울 중심으로 수요가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는 품목"이라며 "올해는 작황이 매우 좋아 품질은 우수하면서도 가격은 저렴할 것으로 예상돼 판매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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