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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2020년까지 한국에 5개 매장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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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점 시작으로 고양점 등 매장 확대

[장유미기자] 지난해 43조원 매출을 올린 세계 최대 가구기업 이케아(IKEA)가 오는 12월 광명점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국내에 5개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28일 영등포 타임스퀘어 2층에 위치한 이케아코리아의 두 번째 팝업 스토어 '헤이 홈! 마이 홈'에서 패프릭 슈루푸 프로젝트 매니저는 "한국 소비자들과 더 접점을 넓혀나가고 싶다"며 "2020년까지 한국에 고양점을 비롯, 5개 매장을 오픈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웨덴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이케아는 전 세계 42개국, 345개 매장에서 조립가구와 인테리어 소품을 팔고 있다.

이케아는 지난 2008년 5월 한국에 사무소를 개설한 뒤 그동안 국내 시장 진출을 위해 시장 조사를 진행해왔으며, 오는 12월 광명점을 통해 국내 시장에 첫 진출한다.

또 지난연말에는 2호점 개장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경기 고양시의 부지를 사들였으며, 서울 고덕동 일대에도 3호점 오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케아코리아는 이번 팝업 스토어를 통해 한국에서 판매할 1만여가지 제품 중 20여개의 가격도 공개했다. 대표 제품으로는 침대 협탁 2만9천900원, 서랍 수납상자 5만원, 장난감 9천900원 등이다. 앞으로도 제품 가격은 순차적으로 더 공개될 예정이다.

이케아코리아 안드레 슈미트갈 리테일 매니저는 "제품 가격은 한국의 소득수준과 여러 상황들을 고려해 합리적인 가격대로 선보일 예정"이라며 "기능과 형태, 지속가능성, 품질, 디자인 등을 고려해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 낮은 가격에 판매하는 것이 우리 경영 철학"이라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날 이케아가 제품 가격을 처음 공개한다는 사실로 기대했으나, 일부 소품이나 페브릭 제품에 한정돼 아쉽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12월 오픈하는 이케아 광명점은 전체 5개층 중 3개층은 주차장, 2개층은 매장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또 방 모양으로 가구 및 소품을 전시한 공간을 60여개로 구성해 선보일 계획이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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