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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푸드빌, 플래그십 스토어 '비비고다담'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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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 브랜드 R&D 센터 역할…메뉴 개발 핵심 거점 이용

[장유미기자] CJ푸드빌의 '비비고'가 한식당 '다담'과 함께 청담동에 플래그십 스토어 '비비고다담'을 열었다고 19일 발표했다.

비비고다담은 건강하고 신선한 한식을 해외에 알리고 있는 비비고의 '글로벌' 비전과 다담의 '정통 한식'이란 정체성을 합친 브랜드다.

비비고는 이곳을 통해 메뉴는 물론, 한국식문화 고유의 감성까지 연구개발, 전 세계인이 공감하고 감동할 깊이 있는 한식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 이곳이 비비고가 세계 무대에서 큰 폭으로 도약할 핵심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비고다담은 메뉴, 서비스, 인테리어 등을 완벽히 갖춘 고급 레스토랑인 파인 다이닝(Fine Dining)으로 운영한다.

비비고는 이미 영국의 바앤다이닝(Bar & Dining), 인도네시아의 그릴 바(Grill Bar) 등 현지 시장 특성 및 고객층에 맞는 다양한 레스토랑 운영을 통해 글로벌 한식 사업에 대한 노하우를 쌓아 왔다. 그 결과 영국 런던 소호점은 세계적인 레스토랑 가이드 '2014 미슐랭 가이드 런던판'에 등재되는 등 성과를 인정받은 바 있다.

또 비비고다담은 두 명의 셰프가 이끈다. 뉴욕과 도쿄의 유명 한식당에서 글로벌 감각을 충분히 익힌 권우중 총괄 셰프와 사단법인 대한명인회 지정 사찰요리부문 최연소 대한명인인 정재덕 셰프다.

비비고다담의 두 셰프 영입은 정갈하고 간소하며 자연을 살리는 자비의 음식인 사찰요리의 정신 위에, '정통한식'을 글로벌한 감각으로 풀어내 전 세계인의 마음을 움직이기 위한 협업인 셈이다.

더불어 음식 맛을 더욱 살려주는 주류 서비스도 강화했다. 비비고다담은 조선시대 헌종에게 올리던 전남 진양주, 솔잎과 송순으로 만든 경남 솔송주 등 전국 팔도의 숨겨진 명주들을 찾아 소개한다. 또 와인 전문가인 소믈리에가 한식 코스와 잘 어울리는 와인을 추천하는 페어링(pairing) 서비스를 제공한다.

노희영 CJ브랜드전략고문은 "비비고는 한식의 우수성을 해외에 알린다는 사명감과 책임이 있는 브랜드"라며 "비비고다담을 통해 한국식문화의 진정성, 장인정신, 정통성은 물론, 우리 고유의 감성까지 세계인의 마음 깊숙이 자리 잡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비고는 플래그십 스토어 비비고다담을 포함해 국내 11개, 해외는 중국, 영국, 미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일본 등 총 6개국에 14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내 영국 및 중국에 신규 매장을 출점하는 등 글로벌 확장을 계속 할 계획이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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