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CNI, 한국기계거래소 거래정보망 구축

[김국배기자] 동부CNI(대표 이봉)가 한국기계거래소(대표 탁용운)의 기계설비 거래정보망 1단계 구축사업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한국기계거래소는 지난 2013년 기계설비 유통선진화와 거래 촉진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기계산업진흥회, 자본재공제조합이 공동으로 설립한 회사다.

동부CNI가 구축한 '기계설비 거래 정보 포털 사이트'는 기계설비 전문 직거래 장터로 기계설비를 보유한 사업자면 누구나 직접 설비를 등록하고 매매할 수 있다. 한국기계거래소가 매물정보의 사전검증과 성능검사, 품질보장 등 신뢰성 있는 정보를 제공해 직접 우수제품을 추천한다. 기존 온라인 쇼핑몰과 달리 상업광고는 배제된다.

동부CNI는 기계설비 거래정보 사이트에 정부가 보증하는 표준 프레임워크를 적용하고 사용자 중심의 화면구성(UI)과 기능을 구현함으로써 사용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또한 외부 접속에 대한 보안을 강화해 안전한 정보 접근 체계를 구축했다.

한국기계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신속하고 공정한 기계설비 거래체계를 갖춘 정보시스템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향후 온라인 경매시스템을 구축하고 내년 9월 준공되는 오프라인 전문 경매장 등 지원센터와의 시너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