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송무기자] 세월호 침몰 사고의 여파로 추락했던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또 다시 소폭 하락했다.
여론 조사 기관인 한국갤럽이 7~8일 전국의 유권자 8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신뢰수준:95%, 표본오차:±3.4%p)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율은 전주 대비 2%p 하락한 46%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41%로 전주보다 1%p 높아졌고, 12%는 의견을 유보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은 4월 첫째주 61%, 4월 셋째주 59%에서 세월호 사고의 여파로 4월 마지막 주 48%까지 추락했다. 이후 5월 첫째주 다시 2%p 떨어지면서 하락세를 유지했다.
박 대통령을 긍정 평가한 이들은 그 이유로 '열심히 한다' 22%, '전반적으로 잘한다' 13%, '주관 있음' 8%, '외교 관계' 8% 순이었고, 부정 평가자들은 '세월호 사고 수습 미흡' 30%, '리더십 부족' 15%, '국정 운영이 원활하지 않다' 11%, '소통 미흡' 10%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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