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컴즈, 1분기 영업손실 55억원…적자지속

[정은미기자] SK커뮤니케이션즈는 올 1분기 영업손실이 지난해 같은 기간(104억원)보다 46％ 줄어든 56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발표했다.

회사측은 영업손실이 많이 줄어든 것에 대해 지난해 대규모 사업조정 이후 영업비용이 큰 폭으로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SK컴즈는 싸이월드 분리 등 실질적인 사업조정이 마무리된 만큼 포털 네이트의 뉴스와 판을 중심으로 모바일 사용환경 개선에 더욱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최근 SNS기능을 추가한 '싸이메라'에 대한 해외사업 강화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SK컴즈 김문수 기획조정실장은 "대규모 사업조정 이후 적자구조 탈피를 위한 비용구조 효율화 등 수익성 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모바일 영역에서의 네이트 경쟁력을 우선으로 강화하는 한편 해외시장에서 싸이메라의 빠른 성장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