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중국 비디오 게임기 시장공략이 오는 9월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
뉴욕타임스는 MS가 중국 합작사를 통해 9월부터 중국시장에 X박스원을 판매한다고 30일(현지시간) 전했다.
이에 따라 14년간 닫혔던 중국시장을 선점하려는 게임기 업체들의 주도권 다툼도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정부는 지난 2000년 청소년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이유로 중국내 게임기 제작과 유통을 전면 금지했다. 그러나 올 1월 이 금지령을 잠정적으로 해제했다.
다만 상하이 특별 자치구를 대상으로 판매를 허용했으며, 게임기 업체는 중국 기업과 합작사를 세워 이 업체를 통해서 관련 제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MS는 지난해 9월 중국 인터넷 TV업체인 베스TV 뉴스미디어와 손잡고 합작사를 세웠으며 이 합작사에만 2억3천700만달러를 투입했다. MS는 오는 9월 이 합작사를 통해 중국시장에 X박스원을 판매할 예정이다.
MS는 중국 게임기시장 진출로 X박스원 매출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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