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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엔터 보안업체 피앤피시큐어 전격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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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정보 보호 강화 및 수익다각화 목적"

[강현주기자] NHN엔터테인먼트(대표 정우진)가 보안솔루션 업체 피앤피시큐어를 인수하기로 했다고 30일 공시했다.

투자금은 600억원으로, 구주 100% (200만주)를 인수하게 된다.

지난 2003년 설립된 정보보호 업체인 피앤피시큐어는 데이터베이스(DB) 보안 사업을 주력으로 20여 개의 DB 보안 특허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주력 제품인 'DB 세이퍼'는 외부의 침입으로부터 DB를 보호할 뿐 아니라 인가된 내부 사용자의 실수나 악의적인 접속으로부터 데이터를 보호하는 감사통제 솔루션이다.

피앤피시큐어는 주요 금융사와 공공기관, 기업, 병원 등 국내 1천여 곳 이상에 도입돼 있다. 최근 시장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 179억원, 영업이익 103억원을 달성했으며, 20여개의 보안 기술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피앤피시큐어를 인수함으로써 자사 내부 시스템 보안에 활용하고 장기적으로는 수익화를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NHN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회사의 대표 브랜드인 '토스트'가 가지고 있는 브랜드 이미지처럼 우수한 기술력과 컨텐츠를 가지고 있는 중소기업에게 IT인프라 및 기술을 제공하여 동반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며 "피앤피시큐어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유망 보안 기업으로 이번 인수는 개인정보 보호 등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자사의 보안 강화와 함께 IT인프라 및 기술 제공을 통한 경쟁력 강화로 양사 모두에게 큰 시너지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강현주기자 jj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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