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미기자] 그래텍(대표 곽정욱)이 동영상 플레이어 '곰플레이어'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출시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새 모바일 앱은 다양한 포맷의 동영상을 별도 인코딩 과정 없이 재생할 수 있는 무인코딩 방식이며, 기존에 PC용 곰플레이어에서 인기를 끌었던 자막 찾기 기능을 모바일에 탑재했다.
이와 함께 그래텍은 LG유플러스와 손잡고 국내 모바일 동영상 플레이어로는 처음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지원한다. 그래텍은 PC와 모바일을 연동하는 '곰브릿지' 서비스를 함께 선보임으로써 PC와 모바일에서 미디어 파일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곰플레이어 모바일 앱 이용자들은 LG유플러스 유플러스박스(U+ Box)에 소장하고 있는 미디어 파일을 PC와 스마트폰에서 재생, 감상할 수 있게 된다. 제휴를 기념해 LG유플러스는 U+ Box에서 100기가바이트(GB)에 달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한 달간 무료로 제공한다.
그래텍 박정민 커뮤니케이션센터장은 "지난 2003년에 서비스를 시작한 곰플레이어는 전세계 230여개 국가에서 사용하는 글로벌 동영상 플레이어로 성장했다"며 "최근 모바일 영상 소비가 증가하는 가운데 곰플레이어 모바일 앱만의 차별화된 기능과 지속적인 기술 개발로 곰플레이어의 인지도를 모바일에서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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