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송무기자] 세월호 침몰로 중단됐던 지방선거 일정이 재개된다. 여야는 내주 일제히 6·4 지방선거 경선 일정을 다시 시작하기로 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25일 부산광역시장, 경상남도지사 선거 후보자 경선 방식과 경선일을 결정해 발표했다.
이들 두 지역의 경선 방법은 당초 '권리 당원 선거' 50%와 '국민 여론조사' 50%로 결정됐지만 새정치민주연합은 부산과 경남 경선 후보자들과 합의해 권리당원 선거인단 100% 투표 방식으로 경선을 치르기로 했다.
경선은 부산 4월 29일, 경남 4월 30일에 각각 실시하고 결과 발표는 부산 4월 30일, 경남 5월 1일에 하기로 했다.
새누리당 역시 오는 30일 부산·대구·대전·충남·강원 지역 경선을 일괄 진행한다. 인천은 5월 9일, 경기는 5월 10일, 서울은 5월 12일에 각각 경선을 실시, 후보를 확정키로 했다.
하지만 시기상 세월호 침몰이라는 국가적 재난 속에 전 국민이 애도 기간을 갖는 시점과 맞물려 있어 향후 6·4 지방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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