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내부진입 성공, 공기주입도 진행 중…"기적이 있다면 제발"

[김영리기자] 세월호 구조작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잠수사들이 선체 진입에 성공하고 공기 주입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YTN 보도에 따르면 현장에 투입된 잠수사 4명이 이날 오전 10시30분께 세월호 내부에 진입하는 데 성공, 현재 생존자가 있는지 수색 중이다.

보도에 따르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는 "선체 진입을 위한 3개 이상 경로를 확인했고 현재 선체에서 생존자 확인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구조 당국은 또 이날 오전 10시50분께 선체 일부에 대한 공기 주입에도 성공했다.

네티즌들은 "기적이 있다면 제발", "안전에 유의하면서 신속하게 부탁드립니다", "기적이 있길 바랍니다", "신이 있다면 목숨걸고 물 속에 들어가시는 잠수사들, 그리고 배 안에서 살아서 애타게 구조 손길을 기다리는 생존자들 꼭 아무탈 없이 물 밖으로 나올 수 있게 도와주세요"라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