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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세월호 침몰, 항로이탈-충돌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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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한 손상 땐 물 쏟아져 들어와…항로 이탈 땐 충돌 위험"

[김익현기자] “세월호는 왜 침몰했을까?”

미국의 24시간 뉴스채널 CNN은 17일 세월호가 침몰한 것은 충돌 때문일 가능성이 많다고 분석했다. CNN은 이날 해안경비대 예비역 대령인 피터 보인턴을 인용 “세월호가 바닷속에 있던 어떤 물체와 충돌했을 가능성이 많다”고 전했다.

보인턴은 CNN과 인터뷰에서 “배가 속도 때문에 기울기 시작한 뒤 한쪽으로 뒤집어진 것은 심한 손상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충돌로 인해 엄청난 양의 물이 쏟아져 들어오면서 거대한 배가 순식간에 뒤집어진 것 같다”면서 “이는 심각한 손상 때문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주장했다.

항로 이탈 때문에 발생했을 수도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CNN에 따르면 미국 교통부 감찰관 출신인 매리 쉬아보는 “(세월호가) 어떤 물체와 충돌했다면 항로를 이탈했을 수 있다는 의미다. 그런 상황이 발생하기 쉽다”고 주장했다.

그는 “흐릿한 수면 아래 있는 물체는 볼 수가 없기 때문에 복잡하고도 자세한 항로를 유지하는 것”이라면서 “항로를 벗어나게 되면 어떤 물체와 충돌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여객선 갑판에 자동차 수 십대를 싣고 있었기 때문에 사고가 더 커졌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보인턴은 “자동차 지지대가 부서질 경우 엄청나게 많은 물이 몰려들게 된다”면서 “여객선이 순식간에 한쪽으로 기운 것은 그 때문일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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