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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타트업, 해외 진출 기회 더 많아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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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펀치, 크런치베이스와 국내 스타트업 정보 제공 협약 맺어

[정은미기자] 우리나라 스타트업(신생벤처) 정보 플랫폼 '로켓펀치'를 운영하는 프라이스톤스(대표 조민희)는 16일 북미 AOL 그룹 산하의 세계 최대의 기술기업 데이터베이스 플랫폼 '크런치베이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로켓펀치는 지난해 1월 오픈 한 한국 스타트업 데이터베이스로, 900개 이상의 스타트업과 1천개 이상의 구인 정보가 등록돼 있다.

크런치베이스는 미국 뿐 아니라 전세계 투자자가 주목하는 사이트다. 페이스북, 애플, 아마존, 트위터 등 세계 최고 기술 기업 정보가 가장 많이, 가장 빨리 업데이트되기 때문이다. 스타트업이 주목을 받고, 다양한 협업 기회를 얻으며 투자가 일어나는 곳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번 제휴를 통해 로켓펀치에 등록된 모든 스타트업 정보는 영문으로 번역돼 '크런치베이스'를 통해 북미 및 전 세계 투자가와 기업들에게 제공된다. 또 투자 및 채용 정보까지 볼 수 있어 등록된 기업과 인력이 다양한 글로벌 협업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조민희 프라이스톤스 대표는 "한국 기업의 글로벌 진출이 점점 늘어나는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정보의 공개와 연결'이라고 생각한다"며 "제휴를 발판 삼아 향후 한국 기업과 인재가 해외에 진출하고, 투자 받을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은미기자 indi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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