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미기자] 국내 사모펀드(PEF)인 한앤컴퍼니가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NBP)의 100% 자회사인 엔에이치엔서치마케팅(NSM)를 인수한다.
10일 네이버에 따르면 한앤컴퍼니는 전날 NSM 지분 100%를 인수하는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NSM은 네이버의 키워드 검색 광고 등을 전문적으로 대행해왔으며, 지난해 취급고 1천700억원의 국내 1위의 검색 광고 대행사다. 지난 2001년 네이버 내부 조직으로 출발했다가 2010년 NBP이 별도 법인을 설립해 지분 100%를 보유해왔다.
네이버 관계자는 이번 매각에 대해 "NBP를 분할 합병하면서, 급변하는 광고 시장에 대응해 모바일 광고에 집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달 24일 NSM 모회사이자 독자적으로 검색 디스플레이 광고, IT 인프라서비스 사업을 진행하던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NBP)을 분할 합병한다고 공시했다.
합병일은 오는 7월 1일로 NBP의 광고 사업은 네이버 검색본부가 흡수하고 IT 인프라서비스는 계속해서 NBP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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