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익현기자] 미국 최대 통신사인 버라이즌이 고객 확대를 위해 갤럭시S5를 전면에 내세웠다.
IT 전문 매체 리코드는 7일(이하 현지 시간) 버라이즌이 갤럭시S5 구매 고객에게 ‘원 플러스 원’ 혜택을 부여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갤럭시S5는 오는 11일 미국 시장에서 본격 발매된다.
보도에 따르면 버라이즌은 2년 약정할 경우 갤럭시S5를 199달러에 판매한다. 또 갤럭시S5 구입 고객에겐 추가로 한 대를 더 지급하기로 했다.
갤럭시S5 대신 다른 스마트폰을 원하는 고객은 삼성 아티브 SE나 HTC 원 중에서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리코드는 “원플러스원은 통신사들이 고객 확대를 위해 즐겨 사용하는 방법”이라면서 “버라이즌의 이번 마케팅은 미국 모바일 시장이 얼마나 경쟁이 심한지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현재 버라이즌은 라이벌인 AT&T와 치열한 시장 경쟁을 벌이고 있다. 여기에다 T모바일은 저가 공세를 펴면서 두 회사 아성에 도전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인 양키그룹은 버라이즌과 AT&T가 33% 내외의 비슷한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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