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쌍용자동차가 지난달에도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며 3개월 연속 판매 증가세를 보였다. 내수와 수출 모두 실적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쌍용자동차는 지난 3월 내수 5천850대, 수출 7천382대(CKD 포함) 등 총 1만3천232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발표했다. 이는 전년동월 대비 23.0% 증가한 실적이다.
내수 판매는 18.8%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코란도스포츠가 57.4% 증가한 2천414대가 팔렸다. 뉴코란도 C와 렉스턴 W도 30% 이상 판매가 늘었다.
수출은 지난해 11월 이후 4개월 만에 7천대 판매를 돌파했다. 지난달 쌍용차의 수출은 7천382대로 26.5% 늘었다. 러시아와 중국, 유럽 등지에서 뉴 코란도 C의 판매 호조가 수출 상승세를 이끌었다. 차종별로는 뉴 코란도가 34천45대로 47.9% 증가했고 카이런이 38.2% 증가한 1천266대가 팔렸다.
이유일 쌍용차 대표이사는 "코란도 패밀리의 판매호조로 올 1월 이후 3개월 연속 판매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주력 모델의 글로벌 시장에서의 호평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과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통해 판매 물량을 더욱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1분기 쌍용차의 누계 판매량은 내수 1만6천797대, 수출 1만9천874대 등 총 3만6천671대로 전년동기 대비 17.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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