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오링크 국내 최초 SDN 스위치 상용화

[김관용기자] 파이오링크(대표 조영철)가 국내 최초로 오픈플로우(OpenFlow)를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킹(SDN) 스위치 '티플로우(TiFLOW)'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SDN은 네트워크 장비를 지능화된 중앙 관리 시스템으로 관리하는 기술이다. 네트워크 장비에서 하드웨어 기능과 소프트웨어 기능을 분리해 구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티플로우는 파이오링크의 애플리케이션 스위칭 기술과 고성능 오픈플로우 처리에 대한 특허 기술을 결합해 개발한 SDN 스위치다.

현재 티플로우는 멀티플 테이블, 그룹, 가상포트, MPLS/VLAN 등이 가능한 오픈플로우 1.1 버전을 지원한다. 올해 하반기 중으로 IPv6와 플로우 별로 성능 측정이 가능한 오픈플로우 1.3버전을 지원할 계획이다. 제품군은 데이터센터 TOR(Top-of-Rack) 스위치로 주로 활용되는 1G급과 고성능의 10G급 2종이다.

파이오링크는 제품 안정성과 성능 검증을 마치고 상용 컨트롤러 제품과의 연동테스트 또한 성공적으로 끝냈다고 밝혔다.

조영철 대표는 "티플로우는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 구축의 기본이 되는 솔루션"이라며 "사용자 맞춤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유연한 네트워크 구성과 고성능 플로우 처리로 데이터센터의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