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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의료정보화 기술 예맨에 수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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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정부수출진흥협회, 예맨 정부와 의료정보화 시스템 구축 협약

[김관용기자] 한국전자정부수출진흥협회(KeEPA, 회장 명승환)가 정보화 전략 수립을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해 예멘 정부와 의료정보화 시스템 구축 및 디지털병원 도입에 필요한 컨설팅 계약(CA)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또한 예맨 디지털병원 설립과 3개의 전문 의료센터 건립, 의료보험 분야 정보화 도입을 위한 전문 분야 공동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은 예멘 재건 사업 중 안정적인 대국민 의료 서비스 지원과 의료 행정 분야 정보화 시스템 도입을 위한 것이다.

예멘 건강사회보험원(GASHI)은 예멘 보건의료 행정의 조기 정착과 국민 의료생활 수준 향상을 위해 우리나라 기술 도입을 수차례 검토한 바 있다.우리나라의 선진 의료행정 서비스를 체험하고자 지난 달 25일엔 한국을 방문, 보건복지부를 비롯해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안전행정부, 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을 방문해 의료행정 절차와 세부적인 시스템 구성 등에 대해 논의했다.

한국전자정부수출진흥협회는 이번 계약을 통해 디지털화된 의료정보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예맨에 도입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전자정부수출진흥협회는 우리나라 전자정부 솔루션을 해외에 알리고 우리나라 전문업체들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시장 개척과 해외 네트워크 구성을 목적으로 2013년 11월 설립된 단체다.

김관용기자 kky144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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