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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연 "의원 계파분류표? 보지도 듣지도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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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주류, 의원 계파 분석 문건 작성'에 새정연 '강한 유감'

[채송무기자] 출범 첫날부터 새정치민주연합과 보수언론인 조선일보 사이에 갈등이 일었다.

조선일보는 새정치민주연합 출범 첫날인 27일 새정치민주연합 주류 측에서 민주당 출신 의원 126명의 소속 계파와 이념 성향을 분석한 문건을 작성했다고 보도했다.

문건은 2012년 대선과 현재의 정치적 입장을 기준으로 친노 세력 55명, 비노 세력 71명으로 분류했고, 정치 이념 성향으로는 중도 68명, 중도 진보 25명, 진보 21명, 강성 진보 12명이라고 보도해 파문을 일으켰다.

이는 신당 주류가 현재의 계파를 기준으로 향후 세력 투쟁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에 새정치민주연합은 즉각 반박에 나섰다.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대표는 이와 관련된 입장을 밝히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광온 대변인은 기자 브리핑을 통해 "김한길·안철수 대표는 이런 내용의 보고를 받은 적도, 문건을 본 적도 없다"며 "물론 이런 것을 작성하라고 누군가 지시했다는 보고를 받은 적도 없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또 "새정치민주연합 출범 첫날 이렇게 분파적으로 해석되는 보도가 나온 것에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며 "새정치민주연합이 새정치와 국민 통합의 비전을 갖고 출범하는 첫날 이런 보도가 나온 시점도 문제"라고 비판했다.

박 대변인은 "의원 분류 기준을 2012년 대선 때 활동 기준이나 평소 소신을 기준으로 분류하는 것은 의원들의 활동 자체에 족쇄를 채우려는 의도가 있는 것인지 우려도 있다"며 "새정치민주연합이 분파주의를 없애고 통합하려는 마당에 이런 보도가 나온 것은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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