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배기자] 알서포트(대표 서형수)가 NTT도코모 (대표 카토 가오루)와 스마트 데이터링크 '모비즌'의 서비스 제공에 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NTT도코모는 자사가 출시하는 13개의 스마트폰 모델을 대상으로 모비즌 서비스를 시작하며 향후 고객의 반응을 바탕으로 상용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모비즌은 PC에 있는 음악이나 동영상을 스마트폰에 전송하거나 반대로 스마트폰에서 촬영한 사진, 동영상 등을 PC로 옮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집이나 회사에 스마트폰을 두고 왔을 때 원격지에서 웹브라우저를 통해 부재중 착신 이력도 확인할 수 있다.
알서포트에 따르면 도코모는 이번 모비즌 서비스를 통해 상대적으로 스마트폰 조작이 서툰 40대 이상 사용자층도 음악이나 사진 등 멀티미디어 파일을 편리하게 관리하고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윈도나 맥(Mac) 등 다양한 운영체제(OS)에서 인터넷 익스플로러, 크롬, 파이어 폭스 등의 웹브라우저를 통해 스마트폰의 콘텐츠를 관리하고 화면을 제어하는 것은 일본 업계 내에서도 처음 선보이는 기술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알서포트는 이번 계약으로 도코모로부터 사용자당 라이선스료를 받게 될 뿐 아니라 도코모 서비스를 성공사례(레퍼런스)로 삼아 글로벌 통신사 영업에도 본격적으로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알서포트는 "일본에 제공하는 모비즌은 알서포트의 글로벌 제품 사양에서 커스터마이징을 최소화하고 브랜드를 그대로 살린 것"이라며 "앞으로 모비즌이 글로벌 서비스로 발전할 수 있도록 NTT 도코모측에서도 배려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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