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연기자] 골프, 축구, 낚시 등 다양한 스포츠 장르 모바일 게임이 다수 출시될 전망이다. 역할수행게임(RPG) 장르에 이어 모바일 게임의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게임업체들 중에서는 CJ E&M과 컴투스, 게임빌 등이 오는 2, 3분기 내에 스포츠 장르 게임들을 다수 출시할 예정이다.
CJ E&M 넷마블의 자회사 애니파크는 현재 골프 게임 '다함께 나이샷'과 축구 게임을 개발 중이다. '마구마구온라인', '마구마구2014' 등 스포츠 게임에서 두각을 나타내 온 애니파크는 그동안 개발과 서비스를 통해 쌓은 노하우를 이 두 게임에서 발휘하겠다는 계획이다.
다함께 나이샷의 경우 지난해 12월 사전 등록 이벤트를 실시하면서 출시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아기자기한 그래픽과 간단한 조작법, 혼자서 자유롭게 즐기는 9홀 라운딩 그리고 최대 4인의 이용자가 실력을 겨룰 수 있는 실시간 대결 라운딩 모드 등이 특징이다.
게임빌도 기존 야구 게임 타이틀 이사만루의 후속작 이사만루KBO 출시를 목전에 두고 있다. 지난 18일 출시 전 최종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 테스트 참가자 모집에는 1시간 만에 정원인 3천명 모집이 완료되면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이사만루2014는 게임빌과 공게임즈가 손잡고 선보이는 이사만루 시리즈의 후속작으로 전작은 현존 모바일 야구 게임 중 최고의 퀄리티를 자랑하면서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스포츠 장르 순위에서 1위를 차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이달의 우수 게임'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컴투스도 오는 27일 리얼 낚시 게임 '낚시의 신'을 출시한다. '홈런배틀', '골프스타' 등 글로벌 스포츠 히트작을 만들어온 컴투스는 개발력을 낚시라는 스포츠에 다시 한 번 풀어냈다. 고해상도 3D 그래픽인 낚시의 신은기존 모바일 낚시 게임들을 압도하는 PC 온라인 게임 수준의 그래픽과 사실성으로 이용자들을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
모바일 게임사의 한 관계자는 "스포츠 게임들의 다수 등장으로 최근 트렌드로 자리잡으로며 쏟아지고 있는 RPG 장르 게임들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면서 "특히 스포츠 게임들은 한국 프로야구, 월드컵 등 영향을 받기 때문에 히트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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