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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CJ 회장, 예정대로 등기이사직서 물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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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오쇼핑 등 2개 계열사, 허민회 부사장 사내이사 신규 선임

[장유미기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CJ오쇼핑, CJ CGV 등 2개 계열사 사내이사 임기 만료에 따라 모두 물러나고, 그 자리에 허민회 부사장이 새롭게 선임됐다.

그러나 CJ E&M 사내이사직은 신규 선임 예정이었던 사외이사가 자리를 고사하면서 요건 부족으로 허 부사장의 선임이 철회됐다.

21일 CJ(주)를 비롯한 CJ그룹 주요 계열사 별로 정기주주총회가 진행된 가운데, CJ그룹은 지난해 하반기 임원인사를 통해 대표가 바뀌거나 공동대표 체제로 운영되는 곳을 중심으로 기존에 예정됐던대로 사내이사를 모두 새롭게 선임했다.

먼저, CJ(주)는 이날 오전 9시 서울시 중구 필동에 위치한 CJ인재원 CJ 홀에서 열린 '제61기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지난해 대표가 된 이채욱 CJ(주) 대표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또 강대형 법무법인 KCL 상임고문을 비롯, 김종율 목원대 교수, 이상돈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을 사외이사로 새롭게 선임했다.

이와 함께 CJ(주)는 기존 사내이사인 손경식 회장과 임기가 남아있는 이재현 회장의 등기이사직을 유지했다. 이 회장은 현재 CJ(주)를 비롯, CJ제일제당, CJ대한통운, CJ시스템즈, CJ GLS 등 5곳의 등기이사직을 맡고 있으나, 임기 만료 후 사퇴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날 주주총회는 이관훈 CJ(주) 전 대표가 의장을 맡았으며, 민희경 CJ그룹 CSV경영실 부사장 등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관훈 전 대표는 "올해도 예측하기 어려운 정치, 경제적 이슈로 기업 경영이 쉽지 않을 전망"이라며 "올해 창의와 혁신, 선택과 집중, 공존과 공생 등을 내세운 3가지 경영방침 실천을 통해 '글로벌 생활문화기업'으로의 비전 달성을 위한 장기 경쟁력을 확보할 뿐 아니라, 성장과 이익이 함께하는 한 해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같은 날 주총을 진행한 CJ오쇼핑은 이해선 대표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했으며, 지난해 이 대표와 함께 공동대표가 된 변동식 대표를 비롯, 허민회 부사장, 허훈 경영지원실장 등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또 김재천 대전지방국세청장을 사외이사로 새롭게 선임했다.

그러나 CJ E&M은 허 부사장의 사내이사 신규 선임을 철회했다. 자산규모 2조원 이상 되는 회사의 경우 사외이사가 과반이 넘어야 사내이사를 선임할 수 있으나, CJ E&M에 신규 선임될 사외이사가 이날 개인적 사정으로 자리를 고사하면서 허 부사장의 사내이사 신규 선임은 이뤄지지 못했다.

이 외에도 CJ대한통운은 신현재 대표를, CJ프레시웨이는 강신호 대표를 각각 사내 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또 CJ제일제당은 제약사업 부문을 분할해 신설법인인 CJ헬스케어를 출범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한편, CJ(주)는 이날 주총에서 ▲재무제표 승인의 건 ▲감사위원회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도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이사 보수한도는 지난해와 동일한 90억원으로 결정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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