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배기자] 윈스테크넷(대표 김대연)이 '윈스'로 사명을 변경했다. 윈스테크넷은 21일 주주총회에서 사명 변경 건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명 변경은 해외시장 진출과 사업영역 다각화에 따른 중장기적 시각에서 글로벌 강소기업의 도약 의지를 담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기업이미지(CI)는 그대로 활용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테크넷'을 떼어 상호명을 단축, 가독성과 인지도를 높이고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경쟁력도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네트워크 정보보안 분야에 집중한 윈스는 보안 솔루션 뿐 아니라 보안관제, 보안 컨설팅, 보안 시스템통합(SI) 등 보안 서비스와 영상보안사업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해왔다.
지난 1998년 윈스테크놀로지에서 윈스테크넷으로 사명을 변경한 이후 하이엔드(high-end)급 제품을 선보여 온 윈스는 2013년 누적수출 3천만 달러를 돌파했으며 지난해 매출 724억원을 달성했다. 올해 목표는 매출 820억원, 영업이익 170억원이다.
김대연 윈스 대표는 "사명변경은 단순히 글자 수만 줄이는 게 아니라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반드시 살아남을 수 있도록 근본적인 체질 개선의 의지를 담는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꾸준한 성장과 이익 실현을 지속하고 사업영역 다각화와 경쟁력 강화를 통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새롭게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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