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주기자] LED전문기업 서울반도체(대표 이정훈)는 상업, 산업용 조명에 적용 가능한 277V용 아크리치2(Acrich2) LED 모듈을 본격 양산, 출하했다고 16일 발표했다.
미국을 포함한 많은 국가는 송전 시 발생하는 전력 손실을 줄이기 위해 산업 현장에서는 주거용보다 높은 전압의 전력을 사용한다. 최근 상업용 빌딩도 277V의 높은 전압의 조명을 적용하는 추세이다. 따라서 고전압 시설에 효율적으로 적용 가능한 고전압용 LED조명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상업용과 산업용으로 사용되는 조명기구는 277V의 높은 전압에서 구동 가능한 전기적 특성이 요구된다.
기존의 직류용(DC) LED 모듈은 이러한 조건을 충족시키려면 277V를 5V로 낮춰야 하는 복잡한 컨버터 회로로 코스트와 신뢰성에 문제가 있어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러한 277V를 5V로 바꾸는 컨버터 문제점을 해결해줄 수 있는 LED광원이 277V용 아크리치2 모듈이다.
서울반도체의 아크리치2 277V용 LED 모듈은 소비전력 17W와 24W의 두 종류로 출시됐으며, 17W에서 표준치 1천700루멘(lm), 24W에서 2천400루멘의 광량을 제공한다.
서울반도체 중앙연구소장 남기범 박사는 "서울반도체의 아크리치 시리즈는 100V에서 277V에 이르는 다양한 전압에서 구동 가능하다"라며 "고객이 원하는 조명 시스템은 무엇이든 구축할 수 있는 최적의 조명 솔루션"이라고 말했다.
서울반도체는 향후 급성장이 예상되는 전세계 상업, 산업용 LED 조명 시장을 적극 공략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게 됐다.
이와 같이 새로운 시장에 선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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