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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수 마지막 금통위, 3월 기준금리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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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월째 2.50% 유지…시장 전문가 다수 동결 전망

[이혜경기자] 한국은행은 13일 개최한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에서 3월 기준금리를 2.50%로 유지했다. 작년 6월부터 10개월째 동결이다.

이번 금통위는 이달 말로 임기가 끝나는 김중수 한은 총재가 마지막으로 주재하는 자리였다. 시장에서는 이번 금통위에서도 동결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했다.

지난 12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채권시장 종사자 대상 3월 기준금리 전망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99.2%(전달과 동일)가 기준금리 동결 쪽에 대다수가 표를 던졌다.

채권업계에서는 "세계경제는 선진국을 중심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미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테이퍼링)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 신흥국의 성장모멘텀 악화 등 하방 위험이 있어 3월 기준금리는 동결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진단했다.

교보증권의 권한욱 애널리스트는 "3월 금통위는 대내외 경제 및 금융시장 여건, 향후 전망치 변경이 예상되는 3월 미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등 글로벌 통화정책 방향성 등을 좀 더 확인하는 입장을 취하며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2.50%로 동결할 가능성이 높았다"며 "현 김중수 총재 주재 마지막 금통위라는 점에서 금통위 코멘트 관련한 채권시장의 변동성은 제한될 것"으로 판단했다.

HMC투자증권의 이정준 애널리스트는 "경기 상하방 리스크가 상존하는 경우, 기준금리 중립기조는 불가피한 점이 있다"며 "국내경기는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나, 기준금리를 인상하기에는 물가와 성장 등 전반적인 펀더멘털 여건이 충족되지 못한 상황인데다, 최근 부각된 하방 리스크가 한은의 금리정책 변화를 제약하고 있어 금통위 내부에서 기준금리 동결에 대한 이견은 없었을 것"으로 봤다.

이혜경기자 vixe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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