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BMW 코리아는 6일 프리미엄 소형 쿠페인 '뉴 2시리즈 쿠페'를 공식 출시했다.
BMW 관계자는 "뉴 2시리즈 쿠페는 이전 1시리즈 쿠페보다 역동적인 성능과 디자인, 커진 차체를 특징으로 한 새로운 시리즈"라며 "동급 유일 후륜구동 방식의 스포티한 주행과 앞뒤 50대 50 이상적인 무게 배분, 유로6를 만족하는 친환경성, 넓어진 실내공간 등으로 프리미엄 소형 쿠페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이번 국내에 먼저 출시하는 모델은 뉴 220d 쿠페 M 스포츠 에디션이다. BMW 코리아는 이번 뉴 2시리즈 쿠페 출시를 통해 국내에 1부터 7시리즈까지의 모든 라인업을 완성하게 됐다.
뉴 2시리즈 쿠페의 차체 비틀림 강성은 이전 1시리즈 쿠페보다 13% 향상해 민첩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높였으며, 엔진 출력에 특별히 맞춘 스트럿 서스펜션과 5링크 리어 액슬 등 첨단 섀시 공학이 적용됐다.
여기에 낮은 무게 중심, 넓어진 트랙, 50대 50의 무게 배분이 조화를 이뤄 2시리즈 특유의 날렵하고 스포티한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뉴 220d 쿠페는 배기량 2.0ℓ BMW 트윈파워 터보 디젤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84마력과 최대토크 38.8kg·m의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7.1초다.
이밖에도 스포츠 8단 자동변속기,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 오토 스타트·스톱, 브레이크 에너지 재생 시스템, 에코 프로 모드, 코스팅 기능 등이 적용됐다.
뉴 220d 쿠페의 복합연비는 16.7km/ℓ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16g/km다. 동급 유일하게 유로6 배기가스 배출기준을 충족시켰고 저공해자동차 2종으로 분류돼 공영주차장 50%, 지하철 환승주차장 80% 할인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외관은 프레임 리스 도어와 긴 보닛, 짧은 오버행, 뒷쪽 깊숙이 자리 잡은 시트 포지션, 호프마이스터 킥, 스웨이지 라인에 통합된 문 손잡이 등이 적용돼 BMW 쿠페의 정체성을 담았다.
전면의 키드니 그릴을 향해 역동적으로 좁아지는 보닛 위의 라인들과 끝 부분이 뾰족하게 처리된 헤드라이트 디자인은 정지 상태에서도 달리는 듯한 인상을 준다.
BMW 뉴 2시리즈 쿠페는 이전 모델인 1시리즈 쿠페보다 전장이 72mm, 전폭이 26mm 길어져 소형차임에도 넓고 안락한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휠베이스가 30mm, 뒷좌석 레그룸은 21mm 길어졌다. 트렁크는 이전보다 20ℓ 늘어나 총 390ℓ다. 40대 20대 40 분할 접이식 뒷좌석 등받이는 각 부분을 함께 또는 개별적으로 접을 수 있어 트렁크에 큰 짐을 싣을 때 편리하다.
BMW 뉴 220d 쿠페 M 스포츠 에디션의 판매가격은 5천190만원이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