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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 랜드로버, 제네바 모터쇼서 스포츠세단 'XE' 등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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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지로버 이보크 오토바이오그래피' 세계 최초 공개

[정기수기자] 재규어 랜드로버는 5일(현지시각)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에서 열린 '2014 제네바 모터쇼'에서 각 브랜드별 미래 라인업과 브랜드 전략을 이끌어갈 새로운 신차 및 생산 계획을 발표했다.

신차를 위주로 진행된 라인업 공개는 재규어가 지난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생산 계획을 발표했던 프리미엄 소형 스포츠 세단과 탄생 25주년을 맞은 디스커버리를 중심으로 소개됐다.

이날 재규어는 프리미엄 소형 스포츠 세단을 글로벌 전략 차종으로 소개하며 모델명을 'XE'로 명명했다.

XE는 지난해 발표했던 'C-X16' 컨셉트카를 바탕으로 재규어의 최신 알루미늄 모노코크 차체 기술과 고출력 및 고연비를 실현시킨 '인제니움(Ingenium)' 엔진을 탑재해 생산된다.

동급 차종 중 처음으로 알루미늄 차체를 적용했으며 정확한 핸들링과 역동적인 퍼포먼스, 높은 효율성이 특징이다.

올 하반기 세부적인 제원과 적용된 기술을 발표할 예정이며, 내년 중순경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갈 계획이다. 경쟁차종으로는 BMW 3시리즈, 아우디 A4 등을 꼽았다.

랜드로버는 내년 출시할 '디스커버리 패밀리'의 티저 이미지 외에 '레인지로버 이보크 오토바이오그래피'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또 25주년 기념 모델인 '디스커버리 XXV'를 공개하고, 5단계로 젊은 탐험가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디스커버리 어드벤처 챌린지'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보크 오토바이오그래피 및 오토바이오그래피 다이내믹 모델은 레인지로버 이보크 라인업의 최고급 모델로 고성능 파워트레인과 최적화된 섀시 업그레이드를 통해 민첩성을 높이고 날카로운 핸들링을 구현했다.

이밖에 레인지로버 롱 휠 베이스 오토바이오그래피 블랙 모델이 스위스 최초로 공개되며, 랜드로버 라인업도 전시된다. 재규어는 고성능 모델인 'R-S'와 왜건 타입의 'XFR-S 스포츠브레이크' 등 2015년형 전체 라인업을 비롯해 'F타입 쿠페'와 'F타입 쿠페 R'를 스위스 최초로 공개했다.

정기수기자 guyer7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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