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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안철수' 기폭제로 새정치 실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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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이익 최우선에 두고 정치개혁 대의 지킬 것"

[이영은기자] 민주당 김한길(사진) 대표는 3일 새정치연합과 '제 3지대' 신당창당을 선언한 것에 대해 "안철수라는 에너지를 새로운 기폭제로 정치개혁의 의지를 국민들께 확인시켜 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한민국 정치의 대변화가 시작되고 있다"며 "어제의 통합 선언이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에 실망한 국민들게 새로운 희망을 드렸기를 간절히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통합은 새정치를 큰 틀에서 추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며, "두 세력의 통합 자체가 장밋빛 미래를 저절로 보장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자만하지 않고 창당 과정부터 과거와 다른 새정치의 모습을 그려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또 "1여 2야의 정치구도를 1대 1의 구도로 바꾸지 못하는 한 우리의 미래를 꿈꿀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이제 집권세력이 야권분열의 길에서 어부지리를 차지하는 일은 사라졌다. 통합의 새 기운 앞에 거짓정치의 집권세력이 두려워하기 시작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이제 우리만 잘하면 이길 수 있다. 이제부터야 말로 우리하기에 모든 것이 달렸다"며 "국민의 이익을 최우선에 두고 정치 개혁의 대의를 지켜나가겠다. 정치 불신의 사회에서 정치를 살려내기 위해 정치 개혁의 중단없이 추진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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