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위-주일대사관 청년 일본진출 지원 TF 구성

[김관용기자]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위원장 남민우)가 우리나라 청년들의 일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주일 대사관과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신용한 청년위원 등 청년위 관계자들은 지난 24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코트라 주최의 '케이-무브(K-Move) 취업박람회'에 참석해 우리나라 청년 구직자들을 격려하고 일본 기업 취업 확대를 위한 현안을 논의했다.

이병기 주일대사와의 면담에서 청년위는 우리나라 청년들의 해외 진출 추진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주일대사관과 협력해 청년 일본진출 지원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기로 했다.

청년 일본진출 지원 TF는 청년 해외 취업 지원을 위해 청년위가 재외공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한 첫 사례다.

향후 주일대사관은 일본 도쿄에서 현지 파견기관인 코트라 및 무역협회 등의 사무소와 함께 일본기업 채용 수요 발굴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청년위 또한 TF 활동을 통해 제기된 건의사항과 제도개선 사항을 관계부처와 유관기관 본사와 협의할 예정이다.

남민우 청년위원장은 "일본이 IT기업을 중심으로 외국인 채용을 늘리는 상황에서 민·관이 협력해 우리 청년들의 일본 현지 취업지원 체계를 갖추게 됐다"며 "어학능력을 갖추면 다양한 취업 기회가 있어 향후 청년 대상의 일본기업 취업정보 제공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