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기자] 한국넷앱이 만물인터넷 시장을 겨냥한 고사양 스토리지 솔루션 '파스(FAS) 8000' 시리즈를 새롭게 출시했다. 이를 통해 한국넷앱은 클라우드와 빅데이터, 만물인터넷으로 이어지는 IT 흐름에서 데이터 관리 문제를 해결하는 비즈니스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넷앱은 21일 서울 삼성동 파크하얏트 호텔에서 파스8000 스토리지 발표회를 열고 클라우드와 빅데이터 뿐 아니라 만물인터넷을 지원하는 스토리지 솔루션을 소개했다.
한국넷앱이 이번에 내놓은 파스8000 제품은 인텔의 '샌디브릿지' 칩셋을 탑재해 이전 제품 대비 두배 빠른 성능과 세배 이상 높은 플래시 가속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파스8000 시리즈는 스토리지를 교체하더라도 시스템 중단없이 비즈니스가 가능하도록 무중단 운영을 지원한다. 성능은 초당 260만 입출력(IOPS)을 보장해 수많은 데이터와 사람, 사물이 네트워크로 연결되는 만물인터넷 환경에서도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데이터 관리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이와 함께 파스8000 제품군은 넷앱 스토리지의 근본 철학인 '유니파이드' 기술이 적용돼 파일기반 확장형 네트워크(NAS)와 블록기반 광저장 장치영역 네트워크(SAN), 통합 패브릭(FCoE), 아이스카시(iSCSI) 프로토콜 등의 스토리지 네트워크를 하나의 장비에서 지원한다.
또한 '데이터 온탑(ONTAP)' 기술로 유연한 스토리지 환경을 구현,프라이빗 클라우드나 퍼블릭 클라우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서 유연하게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스토리지 공간을 과도하게 할당하는 '오버 프로비저닝'을 제거해 효율성을 높인다.
이와 함께 한국넷앱은 가상화 환경에서 넷앱의 파스 스토리지 제품군과 동등한 성능으로 다른 스토리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플렉스어레이'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한국넷앱은 이번 제품 출시를 통해 지금까지의 대형 및 중형 시스템을 점차적으로 파스8000 시리즈로 대체할 예정이다. 또한 파스 시리즈 제품군을 기존 9개에서 6개로 단순화시켜 고객 서비스 지원에 더욱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김백수 한국넷앱 대표는 "머지 않은 미래에 사람과 사물, 프로세스가 모두 네트워크로 연결되는 만물인터넷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스토리지와 데이터 관리는 클라우드, 빅데이터, 만물인터넷 등으로 이어지는 흐름을 오래 지속되도록 하며 비즈니스 성공을 결정짓는 핵심 솔루션"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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