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미기자] 20일 인터파크는 지난해 연결기준 연간 매출 2조9천305억원, 영업이익 477억원, 당기순이익 241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대비 매출은 18%, 영업익은 39% 늘어난 규모다. 다만 순익은 15% 감소했다.
순익이 감소한 것은 2012년에는 연간 금융부채평가이익이 244억원이 발생한 반면, 지난해는 연간 금융부채평가손실 110억원이 발생한 탓이다.
또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8천114억원, 영업이익 8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영업익은 11% 증가한 규모다.
자회사 아이마켓코리아와 인터파크INT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와 13%씩 늘어나는 등 실적이 개선된 게 주효했다.
연결실적에는 인터파크INT 영업이익 52억원, 아이마켓코리아 영업이익 101억원, 기타 주요계열회사 영업손실 10억원 등이 반영됐다.
특히 인터파크의 세전 이익은 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72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또 아이마켓코리아 주가에 따라 인수 컨소시엄투자자인 우리블랙스톤펀드와의 수익 보장계약 관련 금융부채 평가 손익 관련 4분기 12억원의 이익이 발생했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올해도 주요 자회사의 지속적인 실적개선과 기업가치 상승이 예상된다"면서 "지주사의 꾸준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인터파크는 지난 연말 기준 1주당 3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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