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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올해 회계부정 위험 큰 기업에 감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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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식회계, 부실감사 적잘시 엄정 조치할 것

[이혜경기자] 금융감독원은 6일 올해 회계부정 위험이 높은 기업에 대한 감리(감독관리)를 집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최근 5년간 분식위험요소로 추출된 표본 감리시 지적율이 무작위 추출 표본 감리를 한 경우보다 약 4배 높게 나온 점을 감안한 것이다.

만일 분식회계 또는 부실감사가 발견될 경우 엄정하게 조치할 예정이다.

한편, 금감원은 지난 2013년에 총 105개사에 감리를 실시했다. 전년 대비 23개사(18.0%) 줄어든 것이다. 최근 5년간 표본감리 분석 결과, 코스닥기업 지적회사 수와 지적비율이 코스피기업 대비 다소 높았다. 전체 유형별 위반건수 중에는 손익사항(320건, 60.1%)과 주석미기재 사항(125건, 23.5%)이 대부분(83.6%)으로 집계됐다.

금감원은 "과실, 또는 중과실에 의한 위반사례가 많았다"며 "기업들이 재무제표 작성시 회계전문 인력을 보강하고 꼼꼼히 처리하면 예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올해는 ▲연도별 주요 감리지적사례 공표 ▲주석공시 모범사례 마련·공표 ▲결산시 회계관련 유의사항 공표 등을 통해 회사가 재무제표 작성시 참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혜경기자 vixe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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