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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銀, 아동청소년보호시설에 임직원 기부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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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한 끼 식사 비용 아껴 기부

[이경은기자] 하나은행(은행장 김종준)은 6일 '푸드 셰어링(Food Sharing)' 이벤트를 통해 모금된 임직원 기부금 4천700만원을 사단법인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에 전달했다.

푸드 셰어링 이벤트는 작년 12월 중순부터 올해 1월 중순까지 한 달 간 하나은행 본점 1층에서 진행됐다. 하나은행 임직원들이 구내식당 한 끼 식사비용 4천원을 줄여 결식아동을 돕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본점 직원들은 로비에 설치된 리더기에 임직원 신분증을 터치하는 방법으로 4천원을 기부할 수 있도록 했다. 지점직원들은 사내 통신망을 통해 참여할 수 있어 임직원들에게 나눔문화가 확산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하나은행은 임직원 기부금액에 1:1 매칭기부를 통해 임직원 기부금액과 동일한 금액을 은행차원에서 기부했다. 또한 하나금융그룹 임원들은 작년 LPGA 하나·외환 챔피언십 공식 자선 프로그램인 '사랑의 버디'에서 모금된 기부금을 기부했다.

한편, 사단법인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는 보호가 필요한 아동청소년 보호시설인 '그룹홈'을 지원하는 단체다. 협의회를 통해 전국 약 330여개의 그룹홈 보호시설을 지원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그룹홈 지원을 통해 아동청소년들에게 지속적으로 관심을 둘 예정이다.

이경은기자 serius072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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