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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엔케이-오이지소프트 스마트그리드 분야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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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기술 개발 협약 체결, 스마트그리드 관련 신규 사업 추진

[김관용기자] 스마트 그리드 시스템 개발을 위해 로엔케이(대표 강승곤)와 오이지소프트(대표 지승훈)가 손을 잡았다. 양사는 공동 기술 개발 협약을 통해 스마트 그리드 관련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적극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스마트 그리드는 발전 설비의 증설보다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전력 배송과 소비 과정에서 발생하는 누수와 오남용을 개선함으로써 전력 효율을 높이는 기술로 전력 대란을 해결하는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로엔케이는 전력공급자와 소비자가 실시간 정보를 교환하여 에너지 소비효율을 극대화시키는 지능형전력계량기(AMI) 기술을 보유한 업체로 오이지소프트의 대용량 데이터 처리 기술을 활용해 더욱 똑똑한 스마트 그리드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구상이다.

오이지소프트는 암호화, 미들웨어 등 자체 개발 솔루션을 기반으로 교통카드시스템과 신용카드 사업, 복권 서비스 등의 대용량 데이터 처리 분야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강승곤 로엔케이 대표는 "향후 수천만 가구의 데이터가 일시적으로 전송되는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스마트 그리드 분야에서도 빅데이터 관련 기술과 시스템 도입이 필요하다"며 "오이지소프트와의 공동 개발 연구로 PLC 칩 경유 데이터를 보다 빠르고 안전하게 처리하는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승훈 오이지소프트 대표는 "전력선통신을 기반으로 한 초고속 데이터 서비스 분야에 적극 협력할 것"이라며 "스마트 그리드와 관련된 보안 등의 신규 사업에 대해서도 향후 공동 기술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관용기자 kky144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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