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하기자] 네이버(대표 김상헌)는 글로벌 메신저 라인이 지난 12월 진행했던 '라인 산타클로스'를 통해 전세계 어린이들에게 스쿨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16일 발표했다.
라인은 지난해 12월13일부터 15일까지 '라인 산타클로스' 공식계정을 통해 전세계 이용자들로부터 '어린이들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소원'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받았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전 세계 200만명의 라인 이용자가 참여했으며, 심사과정을 거쳐 '경제적·물리적인 이유로 자유롭게 통학하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스쿨버스를 선물해 주세요'라는 소원이 선정됐다.
칠레에 있는 라인 이용자는 "'제 소원'은 칠레에 있는 특별지원학교에 대한 것입니다. 몸이 불편하거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있는 아이들을 위해 통학버스를 선물해 주세요."라는 글을 남겼고, 대만 이용자는 "학교가 너무 멀어 다닐 수 없는 아이들을 위해 스쿨버스를 한 대 선물해 주세요."라고 했다.
라인은 오는 19일까지 '라인 산타클로스' 공식 계정을 통해 스쿨버스가 필요한 학교와 지역을 모집한 후, 심사를 거쳐 스쿨버스의 제공 대수·지역·시기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라인 주식회사 모리카와 아키라 대표는 "라인이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라는 점에서 이번 스쿨버스 제공을 통해 아이들과 학교를 잇는 역할을 다할 수 있다는 점, 나아가 아이들이 다 같이 스쿨버스를 타고 학교를 다니면서 친구들과 소중한 커뮤니케이션을 나누게 되고 이것이 아이들의 끈끈한 우정으로 자라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라인은 이번 스쿨버스 제공 프로젝트와 관련해 '라인팀' 공식 계정 및 라인 공식 트위터, 페에스북 등을 통해 수시로 진행상황과 그 결과에 대해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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