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의 일본 법인 '라인(LINE)'의 IPO(기업공개)가 가시화됨에 따라 재평가를 받을 것으로 전망했기 때문이다. 또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수익을 낼 것으로 봤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창권 KDB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2012년 7월부터 IT(정보기술) 하드웨어 업종 대비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등 플랫폼 업체 주가가 초과수익을 기록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세 종목 모두 글로벌 기관투자자 지분율이 상승하고 있지만 최근에는 페이스북보다 새롭게 IPO를 한 트위터에 투자가 집중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라인의 IPO 검토가 아주 많이 구체화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며 "IPO를 전제로 한 라인의 시장 가치가 재평가될 것"으로 전망했다. 라인의 IPO가 결정되면 2~3개 분기내에 나스닥이나 도쿄 증시 상장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또한 "지난 8일 라인의 누적 다운로드수가 3억3천만명를 기록하는 등 최근에도 일평균 70만~80만명의 신규 가입자가 관찰되고 있다"며 "작년에 '깜짝 실적'을 기록했던 페이스북과 같이 라인은 모바일 광고와 전자상거래 수익모델을 올해 1분기부터 본격 가동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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