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넥스, GS25에서도 알뜰폰 1천원 요금제 판다

[허준기자] 기본료 1천원 요금제로 알뜰폰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에넥스텔레콤이 편의점 GS25에서도 같은 요금제를 판매한다.

에넥스텔레콤은 8일 GS25에서 기본료 1천원 요금제 판매를 시작하면서 요금제 사용에 적합한 폴더폰 인기 단말기 3종도 함께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1천원 요금제는 지난해 12월부터 우체국을 통해 판매된 요금제로 하루에 1천건 이상씩 판매되고 있는 인기 요금제다. 저렴한 기본료가 장점이라 통화량이 많지 않은 고객이 사용하기 적합하다.

이번에 에넥스텔레콤이 출시한 단말기 3종 미니멀폴더와 와인샤베트, 노리F2다. 1천원 요금제로 신청할 경우 단말기 할부금과 요금까지 월 9천900원에 이용할 수 있고 가입비와 유심비도 면제된다.

문성광 에넥스텔레콤 대표는 "우체국에서 인기가 가장 많은 1천원 요금제와 폴더폰을 접근성이 뛰어난 편의점에서 보다 쉽고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다"며 "통화량이 많지 않은 고객들이 기존보다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는 요금제로 가계통신비 인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넥스텔레콤은 지난해 10월부터 GS25에서 폴더폰 및 3G 스마트폰과 알뜰폰 요금제를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넥서스5 단말기까지 추가했다.

GS25에서 알뜰폰에 가입하고 싶은 고객은 점포에 비치된 신청서에 연락처만 기재해 직원에게 전달하면 된다. 신청서를 내면 2~3일 이내에 전문상담사가 연락해 단말기와 요금제에 대해 상세히 설명해준다. 설명을 듣고 가입여부를 최종 결정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