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선 현대百, '사랑의 연탄 나눔' 눈길

[장유미기자]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사진 가운데)이 2일 서울 노원구 중계동 백사마을에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백사마을은 서울시에 남아있는 마지막 달동네 중 한 곳으로 주로 저소득층이 거주하는 지역이다.

이날 정 회장은 현대백화점그룹 합동시무식을 마친 뒤 곧바로 백사마을을 찾아 허기복 서울연탄 은행 대표에게 연탄 40만장(2억원 상당)을 기증했다. 또 그룹 임직원 및 고객 160여명과 함께 저소득층 17가구를 대상으로 연탄 2천500장을 직접 전달했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2011년부터 매년 연탄, 쌀, 라면, 과일 등 생필품을 소외이웃에게 전달하는 봉사시무식을 정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