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일본 통신사 소프트뱅크가 스프린트에 이어 T모바일까지 손에 넣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소프트뱅크의 T모바일 인수 협상이 막바지 단계에 들어섰다고 기가옴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 동안 소프트뱅크는 T모바일 최대 주주인 도이치텔레콤 지분 인수 방안을 놓고 협상을 계속해 왔다.
보도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T모바일 모회사인 도이치텔레콤에 인수가격으로 190억 달러를 제안했다. 이 중 일부는 현금 대신 스프린트 주식으로 제공하는 방안이다. 소프트뱅크는 인수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미국에서 채권발행을 검토하고 있다.

소프트뱅크 산하 스프린트는 수년 전부터 T모바일 인수에 관심을 보여왔으며 두 회사 경영진도 1~2위 업체인 버라이즌과 AT&T에 경쟁하려면 힘을 합쳐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하고 있다.
따라서 스프린트와 T모바일의 합병이 머지않아 성사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두 회사가 합병에 동의하더라도 최종 성사되기까지는 적잖은 난관이 기다리고 있다. 법무부와 연방통신위원회(FCC)의 승인을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미국 2위 통신사인 AT&T가 2년전 390억 달러에 T모바일과 인수 계약을 체결한 지 법무부 반대로 무산된 전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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