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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39억弗어치 대규모 주식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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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커버그 CEO 지분 포함…세금 납부 등에 사용 예정

이날 IT 전문매체 올싱스디지털 보도에 따르면 페이스북이 이번에 매각하는 주식 중 4천140만주는 마크 주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보유하고 있던 것으로 약 23억달러에 달하는 규모다.

이번 매각으로 주커버그 CEO의 페이스북 지분율은 58.8%에서 56.1%로 하락했다. 그는 지분 매각으로 마련한 돈 대부분을 세금 납부에 사용할 예정이다.

또한 나머지 매각 주식 가운데 2천700만주는 회사 보유분이고 160만주는 벤처 캐피털 안드레센 호로위츠의 대표이자 페이스북 이사인 마크 안드레센이 보유하고 있던 주식이다. 이는 회사의 활동자금과 데이터센터 구축, 기술 및 자산 인수 등을 포함한 일반적인 기업 목적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페이스북의 대규모 주식매각 소식이 알려지자 월가 투자자들도 주식 매각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로 인해 페이스북 주가는 뉴욕 증시 개장전 거래에서 최대 5%까지 하락했다.

한편 페이스북은 지난해 성공적인 기업공개(IPO)에도 불구, 계속되는 실적 부진으로 주가가 올해 초 30달러를 밑돌았으나 모바일 부문 공세에 힘입어 올 여름께부터 공모가인 38달러 수준을 회복, 현재 50달러 중반으로까지 올랐다.

/시카고(미국)=원은영 특파원 grac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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