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리기자] 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같은 당 문재인 의원을 비판한 조경태 의원에게 경고를 하고 나섰다.
정 의원은 2일 자신의 트위터에 "관심받기 위해 말질하고 말 안듣는 어린아이 같은 심정도, 민주당에서 새누리당처럼 언행해야 튄다는 계산도 측은지심으로 이해하겠다"며 "보수언론이 띄워주니 장사속으로는 이문이겠다...그러나 마지막으로 경고한다. 더 이상 내무반에 총질하지 마라"고 남겼다.
이어 "착각하지 마라. 당신은 모두가 Yes할 때 No라고 말하는 의로운 사람이 아니다"면서 "내가 보기에 당신은 알량한 존재감 과시를 위해 음주운전에 역주행도 서슴치않는 객기부리는 취객일 뿐이다...내게 할말 있으면 술깨고 와라!"고 덧붙였다.
정 의원은 또 "문재인 공격하듯 박근혜를 비판해 본적 있는가? 민주당에 쓴소리 하듯 새누리당 정권의 불법대선 부정선거에 당차게 대항한 적이 있는가?"라며 "내가 보기엔 당신은 비겁하고 야비한 정신적 새누리당원이다. 당당하게 커밍아웃하고 가라!"고 비판했다.
앞서 조 의원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대권 재도전을 선언한 문재인 의원에 대해 "제사에는 관심도 없고 잿밥에만 관심을 가진 사람"이라며 "엄중한 위기상황에서 당은 안중에도 없고 개인과 특정 정파의 이득을 위한 언행을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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