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검색 결과에 원본 문서 노출 강화

[정미하기자] 네이버가 검색결과에서 원본문서와 유사문서(펌글) 간의 판독을 정교화 해 원본 문서를 우선 노출하는 작업을 강화한다.

네이버(대표 김상헌)는 문서수집·유사문서 판독 등에 대한 기술 개선을 실시하고, 원본문서 반영과 관련한 요청사항을 전담 처리할 '원본반영 신청센터'를 신설한다고 29일 발표했다.

네이버는 다수의 이용자가 검색했거나 원본문서일 가능성이 높은 문서의 수집량을 늘리는 방향으로 문서수집 시스템을 개선한다. 검색로봇이 수집한 문서에 대해서는 본문 내용을 정확하게 분석하는 연구과제도 병행할 예정이다.

또한 원본문서를 판독해내기 위한 기술적 개선도 더욱 강화한다. 네이버는 유사문서(펌글)가 검색결과에 노출되는 것을 제어하는 '유사문서판독 시스템'에 이어 원본문서의 판독 가능성을 더욱 높일 수 있는 'SONAR'라는 새로운 알고리듬 로직을 추가한다.

'SONAR(Source Navigation And Retrieval)'는 문서 간의 인용관계와 문서의 중요도 등을 분석해 이용자가 찾고자 하는 정보의 원본문서를 추출할 수 있는 새로운 검색 알고리듬이다. 네이버는 'SONAR' 로직이 적용될 경우 통합검색 최상단에 원본문서를 단독 노출하는 형태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원본문서 반영과 관련한 제반 요청사항을 전담 처리할 '원본반영 신청센터'를 신설한다. '원본반영 신청센터'는 ▲검색결과에서 원본문서의 검색 반영 요청 ▲유사문서로 분류 시 원본문서 반영 요청 ▲ 색결과 내 원본문서 노출순서 관련 문의 등을 전담 처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