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눈이 안보이는 사람도 휴대폰이나 전자책 단말기, 네비게이션을 이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눈이 불편한 사람들을 위한 제품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점자 휴대폰과 점자 루빅 큐브, 점자 전자책 단말기, 팔찌형 내비게이션 등이 그 주인공이다.
이 제품들은 디자이너 젠웨이유가 설계한 컨셉 디자인에 불과하지만 시중에서 판매될 경우 틈새 시장을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점자 휴대폰은 전화를 받거나 걸 수 있으며 전자책과 문자를 읽을 수 있도록 이를 화면에 점자로 표시한다. 점자 루빅 큐브는 눈이 좋은 사람도 갖고 놀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또한 각 사각형면에 점자 기호를 표시해놨기 때문에 눈이 보이지 않더라도 표면을 확인하면 큐브를 맞출 수 있다.
점자 태블릿도 유용해 보인다. 태블릿과 점자 전자책을 결합한 제품으로 분량이 많은 점자책 대신 들고 다닐 수 있다. 팔찌형 내비게이션은 패션 악세서리처럼 보이며 GPS와 음성명령, 오디오, 촉각 반응을 이용해 길안내 기능을 구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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