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숙기자] 새누리당은 21일 유엔총회가 최근 북한 인권결의안을 표결 없이 합의로 채택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표하며 당사국인 우리나라도 북한인권법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지난 19일 유엔총회가 북한인권결의안을 채택했다"며 "지난해에 이어 49개국 회원국 전원의 만장일치로 결의안을 채택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렇듯 북한 인권에 대한 전 세계적 관심과 우려가 날로 커지고 있는 가운데 북한 문제의 당사자라 할 수 있는 우리나라가 북한인권법을 아직 처리하지 못하고 있는 것에 대한 세계의 시선이 따갑다"며 "남은 정기국회에서 북한인권법을 반드시 처리할 수 있도록 여야가 의견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문종 사무총장도 "이번 결의안에는 북한 인권 상황에 대한 우려 표명과 함께 정치수용소 폐지, 정치범 석방 촉구 등의 내용이 추가됐다고 한다"며 "국회가 북한 인권 상황을 외면하고 있다는 불명예를 벗을 수 있게 민주당은 북한인권법 처리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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