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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경제' 논의…세계경쟁력 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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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2일 '세계경쟁력 서밋·GFCC 연차총회' 개최

[정기수기자] 전 세계 각국 정부와 기업들이 모여 창조경제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기획재정부는 대한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오는 21~22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2013년 세계경쟁력 서밋(Summit)'과 '세계경쟁력위원회(GFCC) 연차총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행사 첫 날 열리는 '세계경쟁력 서밋'에서는 '창조경제 구현을 위한 지속가능한 번영'이라는 주제로 총 4개 세션이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의 영상축사를 비롯해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의 환영사, 찰스 홀리데이 GFCC 의장의 기조연설이 이뤄진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영상 축하메시지를 통해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창조경제를 소개하며 "창조경제가 한국 경제의 재도약과 세계 경제의 지속가능한 번영에 기여하는 새로운 성장 전략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세션별 논의에서는 영국, 한국, 브라질, 아일랜드 등 각국의 창조경제 정책사례가 논의되고 창조경제 핵심 키워드인 융합, 공유, 여성을 주제로 각 세션별로 창조경제 성공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을 비롯해 김철주 기재부 경제정책국장, 윤종록 미래창조과학부 2차관 등 정부 관계자들을 비롯해 홍원표 삼성전자 미디어솔류션센터 사장, 이희성 인텔코리아 대표이사 등 산업계 인사들이 패널로 참여해 각국 전문가들과 창조경제 관련 의견을 교류한다.

둘째 날 'GFCC 연차총회'에서는 장기로드맵으로 개발 중인 'GFCC 스코어카드'의 초안을 논의한다.

GFCC 스코어카드는 일종의 국가경쟁력평가로 국가 간 비교할 수 있는 순위보다는 각국 특성을 반영한 지표를 만들어 객관적이고 신뢰할 수 있도록 하자는데 초점을 뒀다.

GFCC는 세계 국가경쟁력기관 간에 정책 협력, 경험 공유를 위해 2010년 창설됐다. 한국·미국·브라질·러시아 등 7개 이사국, 총 37개 회원국으로 구성됐다. 이번 행사에는 GFCC 회원국 대표단, 국내외 국가경쟁력 전문가 등 총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창조경제 정책을 해외에 소개하고 창조경제 구현을 통한 국가경쟁력 강화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GFCC를 계기로 방한하는 글로벌 기업의 국내투자를 유치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기수기자 guyer7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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