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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美 훈풍에 코스피 급등·…2000선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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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양적완화 유지 방침 시사

[이경은기자] 미국발 훈풍에 코스피지수가 장중 급등하며 2000선에 바짝 다가서고 있다.

15일 오전 9시 2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5.75포인트(1.31%) 올라 1993.31를 기록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제닛 앨런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 지명자의 양적완화 유지 방침 시사 발언이 영향을 미쳤다.

다우존스지수가 0.35%, S&P(스탠다드 앤 푸어스)500지수가 0.48% 오르며 전날에 이어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나스닥지수는 0.18% 상승했다.

앨런 지명자는 "매우 강력한 회복을 추진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게 연준의 책무"라며 "경기회복세가 취약한 상태이기 때문에 부양책을 중단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56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도 27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개인만이 578억원어치를 내다 팔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전체적으로 380억원 매수 우위다. 차익거래가 10억원 순매도지만 비차익거래가 390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음식료품, 전기가스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기계, 전기전자, 건설업, 금융업이, 제조업이 1%대로 오르고 있다. 운송장비가 2%대로 뛰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빨간 불을 켰다. 삼성전자, 기아차, 삼성생명, 롯데쇼핑이 1%대로 상승하고 있다. 현대차, 신한지주, KB금융이 2%대로 오르고 있다. 현대모비스, 현대중공업, 하나금융지주가 3%대로 뛰고 있다.

이경은기자 serius072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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